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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피오, 공모가 2만2000원 확정...3~4일 일반청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1 13:50

수정 2021.05.01 13:50

에이치피오, 공모가 2만2000원 확정...3~4일 일반청약

[파이낸셜뉴스] 하이엔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에이치피오가 지난 4월 27~2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2만2200원으로 확정했다고 같은달 30일 공시했다.

이번 공모가는 에이치피오의 공모가 희망 범위인 2만2200원~2만5400원의 최하단으로, 수요예측에는 총 950곳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252.13대 1을 기록했다.

에이치피오 측은 전체 신청수량의 약 62.94%가 공모 희망 범위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평균 제시 가격은 약 2만5200원이었다.



이현용 에이치피오 대표는 "지난 한 달 동안 기업설명회를 진행하면서 하이엔드 프리미엄 브랜드 덴프스(Denps)의 가치와 향후 성장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공모시장 과열로 인해 상장 직후 주주 보호가 다소 미흡하다는 사회적 염려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기업공개(IPO)는 목표가 아닌 과정이고, 새로운 주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회사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주주 친화적인 관점에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1·4분기에도 국내 시장에서 실적 확대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5월에 IPO를 마친 후에는 반려동물 식품과 글로벌 사업을 통해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면서 에이치피오를 믿어준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도 했다.

에이치피오는 3~4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고, 인수회사인 키움증권을 통해서도 청약이 가능하다.
에이치피오의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4일이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