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정세균 전 총리 "정치는 경제다…잊은 적 없는 마음속 나침판"

뉴스1

입력 2021.05.01 14:44

수정 2021.05.01 14:44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일 전북 진안군 동향면 능길마을을 찾아 능길회관 앞에서 고향 주민들에게 인사를 한 뒤 대권 도전의 포부를 밝히고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고 있다. 2021.5.1/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일 전북 진안군 동향면 능길마을을 찾아 능길회관 앞에서 고향 주민들에게 인사를 한 뒤 대권 도전의 포부를 밝히고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고 있다. 2021.5.1/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일 전북 진안군 동향면 선산을 찾아 선영을 바라보고 있다. 2021.5.1/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일 전북 진안군 동향면 선산을 찾아 선영을 바라보고 있다. 2021.5.1/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대권에 도전하는 정세균 전 총리가 1일 오전 선산이 있는 고향 전북 진안군 동향면 능길마을을 찾아 본격적인 행보를 알렸다.

이 자리에는 안호영 국회의원과 이덕춘 전북국민시대 공동대표, 지지자, 주민 등이 함께 했다.


정 전 총리는 “총리 재임시절에는 코로나19와 싸우느라 조상들을 한 번도 찾아뵙지 못했다”며 “죄송한 마음에 총리 끝나기를 기다렸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 시절 가난이 싫어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며 “정치가 국민을 잘 살게 만드는 유일한 해법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 전 총리는 “정치는 경제다”며 “이는 정치를 하면서, 국회를 이끌면서, 행정부를 이끌면서 단 한 번도 잊어 본 적이 없는 마음속 나침판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 같이 잘살아야 한다”며 “지금 경제가 문제가 아니라 불평등한 경제가 문제다. 빈부의 격차가 사회적 갈등을 만들고 불공정한 경제구조가 세대 간 갈등을 만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이 모든 불공정하고 불평등한 경제 문제에 답을 내놓아야 한다”며 “그리고 소외받는 약자와 신음하는 청년의 분노에 응답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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