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백신 접종 후 신규 사망 2명…모두 70대 이상 고령·기저질환자

뉴스1

입력 2021.05.01 15:10

수정 2021.05.01 15:10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다. 2021.4.30/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다. 2021.4.30/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이영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된 사례가 2건 추가됐다. 모두 70대 이상의 고령층 접종자로 기저질환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사망 사례는 70대 남성·90대 남성으로 총 2명이다.

70대 남성은 노인시설 입소자다.
지난 달 28일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이틀 뒤인 30일 사망했다. 90대 남성은 지난 달 29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하루 4시간이 지난 30일 사망했다. 이들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이 날 697건(명) 늘어 총 1만6196건을 기록했다. 이 중 1만5889건(98.1%)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중증 의심 사례는 3건 증가한 59건을 기록했다. 또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6건 늘어 173건을 기록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Δ아나필락시스 쇼크 의심사례 Δ아나필락시스양 의심사례 Δ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등 세 가지로 구분해 분류한다.
사망 위험성이 있는 중증 이상반응은 아낙필락시스 쇼크로 분류하며, 접종 후 30분 이내 급성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경우를 말한다.

접수된 이상반응 신고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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