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주한옥마을서 131주년 세계노동절대회 "오늘은 노동자의 날"

뉴스1

입력 2021.05.01 15:32

수정 2021.05.01 15:32

1일 오후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태조로에서 '131주년 세계노동절 전북대회'가 열렸다.2021.5.1 /© 뉴스1 이지선기자
1일 오후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태조로에서 '131주년 세계노동절 전북대회'가 열렸다.2021.5.1 /© 뉴스1 이지선기자


1일 오후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태조로에서 '131주년 세계노동절 전북대회'가 열렸다.2021.5.1 /© 뉴스1 이지선기자
1일 오후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태조로에서 '131주년 세계노동절 전북대회'가 열렸다.2021.5.1 /© 뉴스1 이지선기자

(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세계노동절을 맞아 전북 전주에서도 '131주년 세계노동절전북대회'가 열렸다.

민주노총전북본부는 1일 전주시 한옥마을 태조로에서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1주년 세계노동절전북대회'를 열고 "하반기 110만 총파업 투쟁으로 불평등 세상을 확 바꿔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북노동계는 이날 송하진 전북도지사 퇴진 운동과 노동권리조례 직접발의 운동을 진행하고, 전북도정의 전면 전환을 이끌어내는 사회대전환을 위해 11월 110만 총파업을 성사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이들 단체는 "오늘은 노동자들의 날인만큼 노동의 가치와 노동자 존엄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며 "131년전 노동자들이 존엄을 선언하고 투쟁에 나섰듯 2021년 우리가 나서자"고 말했다.

이들은 "누구나 노조할 권리를 보장하고 민간을 선도해야 할 전북도가 오히려 앞장서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있다"며 "재난시기 머리를 맞대도 부족할 판에 송하진 도지사는 시민사회 제안과 요구를 무시하고 불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정점으로하는 썩은 물을 갈아내야 한다"며 "우리는 송하진 지사 퇴진과 함께 전북 노동권리조례와 기본계획을 노동자의 힘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대회에서는 재한미얀마 전북학생회가 미얀마군부 학살 중단과 국제연대를 호소하는 발언의 기회를 갖기도 했다.


이날 대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전주한옥마을과 전북도청,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전주시청, 전주중앙시장 등 각 거점별로 나눠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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