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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하 수원 감독 "제리치, 오늘 활약해주리라 기대한다"

뉴스1

입력 2021.05.01 16:13

수정 2021.05.01 16:13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1'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FC서울의 경기, 수원 박건하 감독이 작전 지시하고 있다. 2021.3.2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1'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FC서울의 경기, 수원 박건하 감독이 작전 지시하고 있다. 2021.3.2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수원=뉴스1) 안영준 기자 = 박건하 수원 삼성 감독이 외국인 공격수 제리치에게 기대를 나타냈다.

수원은 1일 오후 4시30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3라운드를 치른다.

수원은 이날 모처럼 외국인 선수 안토니스와 제리치를 모두 선발로 출격시켰다. 박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안토니스는 최근 컨디션이 돌아와서 선발로 넣었고, 제리치는 오늘 좋은 활약을 펼쳐줘야 한다는 큰 기대가 있어 선발로 넣었다"고 설명했다.


제리치는 검증된 실력을 가진 간판 공격수지만, 이번 시즌은 아직 10경기서 1골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김 감독은 제리치를 과감하게 선발로 기용하며 활약을 펼쳐줄 것이라는 믿음을 보냈다.

한편 또 다른 외국인 선수 헨리는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이날 경기에선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대기한다. 김 감독은 "헨리는 아직 100% 상태는 아니다. 따라서 우선 벤치에서 대기하고 상황에 따라 출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 포항은 상승세인 팀"이라면서도 "지난 맞대결에서 승리(3-0)했던 부분을 선수들에게 주시해 그 기세를 좀 더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정상빈을 보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선포한 김 감독의 발언에 대해 "포항에선 당연히 그렇게 나올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표정으로 답한 뒤 "포항이 저번 경기와는 다른 자세로 정상빈을 마크할 텐데, 그건 정상빈이 성장하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최근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수비수 이기제에 대해선 "이기제는 수비의 중심을 잡아주면서 공격에도 힘을 보태고 있고, 세트피스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자신감이 많이 붙은 모습"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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