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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장쑤성서 강풍 동반한 우박에 최소 11명 사망·102명 부상

뉴스1

입력 2021.05.01 16:22

수정 2021.05.01 16:22

중국 장쑤성에서 30일 밤 강풍을 동반한 우박이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다.(바이두 갈무리)© 뉴스1
중국 장쑤성에서 30일 밤 강풍을 동반한 우박이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다.(바이두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중국 장쑤성에 강풍을 동반한 우박·폭우가 쏟아져 현재까지 최소 11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다.

1일 중국 신경보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장쑤성 난통시 일부 지역에 초속 45.4m의 강풍과 어른 손톱 크기의 우박이 쏟아졌다.

나무가 쓰러져 집과 차량을 덮치거나 전봇대가 넘어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하면서 주민 11명이 숨졌다.

또 강풍에 선박이 전복되면서 선원 11명이 바다에 빠졌으나, 그 중 2명은 구조됐다.
나머지 9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로, 현재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도 주민 10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때아닌 우박에 중국 매체들은 이번 사고를 '극한의 날씨로 인한 재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난통시 당국에 따르면 이번 기상 이변으로 주민 3050명이 긴급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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