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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뭐' 지석진·김정민→이상이·이동휘, MSG 워너비 톱8 정체 공개(종합)

뉴스1

입력 2021.05.01 19:51

수정 2021.05.01 20:03

MBC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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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놀면 뭐하니?'가 MSG 워너비 최종 후보 톱8의 정체를 모두 공개했다.

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도봉산 조의 이제훈 이정재 하정우가 노래 대결을 펼쳤다.

이날 유야호(유재석)는 "일단 도봉산 조는 두 분은 누군지 알고 시작한다"며 이정재와 하정우를 언급했다. 하정우는 KCM으로 알려진 상황. 이정재는 앞서 유야호가 김정민이라 확신해 탈락시켰으나, 김정민이 아닌 전 KBS 아나운서 도경완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이에 유야호는 이정재에게 재차 "미안하다"고 말했고, "어록을 남겼더라. '포장을 깠으면 사야죠'라는 어록을 남겼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이정재는 "그때는 진짜 화가 나고 분했다"고 토로했다.
유야호는 "입술 잔떨림을 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정재는 "저도 그렇게 흘러갈 거라고 상상 못했다"고 말했고, 유야호는 이정재의 영상이 유튜브에서 116만 회를 기록했다고 알렸다. 현재 이정재의 영상은 145만 회를 기록 중이다. 그러자 이정재는 "그런 댓글이 있더라. 우리 연우 다 컸네, 울지도 않고"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고, 유야호도 "연우랑 똑같아"라고 감탄했다. 이정재는 "어쨌든 저는 제 실력 보여드리고 물러나려고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세 후보의 애창곡 대결이 시작됐다. 이제훈은 '취중진담'을 선곡해 가창력을 뽐냈다. 이제훈은 앞서 진행된 블라인드 테스크에서 유일하게 유야호의 '유야호!'를 받은 후보. 그는 긴장을 많이 했다고 했지만 여전한 가창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고, 이정재는 "다음이 저 잖아요? 양옆으로 이런 분들 모셔놓고"라며 떨리는 마음을 토로했다. 하정우도 이제훈의 실력에 "넋이 나갔다.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고"라고 감탄했다.

이후 이정재가 포지션의 '아이 러브 유'를 열창했고, 노래가 끝난 후 이제훈은 "실력을 숨긴 분은 이분이 아닐까"라며 "리허설때 정말 못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하정우도 "아까 리허설 때 엉망진창이었다. 음도 안 맞고"라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이어 하정우도 다섯 키를 높여 '사랑.. 그놈'을 불렀다. 유야호는 "고음이 참 좋네,
원곡 다섯 키를 올려요?"라며 "노래를 너무 잘 한다"고 감탄했고 이제훈도 "역시 음색"이라며 칭찬했다.

다음 순서는 '눈을 보고 말해요'를 함께 부르는 순서로, 세 사람의 완벽한 하모니에 유야호는 "색다른 매력이 있다"며 연신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야호는 서로 다른 음역대에서 서로 맞추려고 한 모습에 호평했고 이정재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고군분투 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정우에 대해서는 "고음이 참 좋았고 화음 많이 쌓아주니 풍부해졌다"고 칭찬했다.

유야호는 도봉산 조에 탈락자가 있다고 밝혔다. 탈락자는 다름 아닌, 도경완으로 알려져 있었던 이정재였다. 유야호는 "내가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 도경완이 나오자 "연우야 미안하다"며 "탈락 두 번 시켜 미안하다"고 재차 사과했지만, 도경완은 "좋은 추억이었다"며 "사실 다음 단계 가도 부를 노래가 없다"면서 "아내 장윤정은 여기 나가는 게 축복인 줄 알라고 하더라. 가수들과 서는 것 자체가 실례일 수 있는데 받아주신 그분들이 대단하신 분들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 다음 순서로 '죽음의 조'로 불리는 아차산 조의 그룹 미션이 진행됐다. 아차산 조에는 이시언과 짐 캐리, 이승기가 속해있다. 이날 이승기는 시작부터 가수 김정민으로 추측돼 웃음을 안겼다. 짐 캐리는 이승기에게 "이승기님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했다. 너무 좋아하는 가수"라며 "같이 노래를 한다는 것 자체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제가 누구인 줄 아시고"라고 했지만 이시언은 "김정민씨가 확실하다"고 확신해 웃음을 안겼다. 또 메인 보컬 감은 누구냐는 유야호의 질문에 이시언은 "김정민씨요"라고 답했고, 짐 캐리도 "김정민 선배님"이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승기는 "갑자기 호흡이 가빠진다"며 "저도 김정민씨 되게 좋아한다"며 당황스러워 했다.

이후 노래 대결이 시작됐다. 이시언은 '믿어지지 않는 얘기'를, 짐 캐리는 '달팽이'를 각각 열창했다. 유야호는 죽음의 조 후보다은 두 사람의 가창력에 연신 감탄했다. 이어 이승기는 적재의 '별 보러 가자'를 선곡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유야호가 '별 보러 가자'를 언급했던 사실을 이야기하며 "집에 돌아가는 길에 수치스러워서 노래 연습을 했다. 적재씨의 별따러 갈래'를 불렀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야호는 "'별 따러 갈래'가 아니라 '별 보러 가자'다"라고 정정했다. 이어 유야호는 "혹시 60년대생 아니냐"고 물었고 이승기는 "난 이승기"라며 "왠지 화가난다"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승기는 재차 나이 질문이 이어지자 "원하시면 제가 늘릴 수도 있고 줄일 수도 있다. 다 맞춰드릴 수 있다. 비주얼은 30대도 가능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기의 열창 이후 유야호는 "중년의 사랑이 생각났다"고 평했고, 이에 이승기는 "중년은 별 보러 가면 안 되나"라고 응수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이승기는 "요즘 소비자는 중년"이라며 타깃을 중년으로 삼아야 한다고도 설명해 웃음을 더했다.

세 사람이 함께 부르는 곡으로는 이지훈 신혜성의 '인형'이 선곡됐다. 무대에 앞서 짐 캐리는 "실제 목소리를 여기와서 처음 들어본다"고 말했고, 유야호는 이승기에게 "도대체 어떻게 부르셨길래 짐 캐리가 넘어가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승기는 "이 노래도 중년의 느낌을 살려서"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시언은 "'인형'이 아니고 '형'이었다"고 말해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이승기는 "중년 느낌이 물씬 났기 때문이 아닐까"라며 "다운돼 있는 중년들에게 힘을 드리기 위해"라고 재차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인 노래가 시작됐고 유야호는 이들의 완벽한 하모니에 "아차산 미쳤어"라고 감탄했다. 또 유아호는 여운을 느끼며 "대박이야"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유야호는 고민 끝에 "탈락자가 없다"며 "전원 통과"를 외쳤다. 결국 아차산 조는 그룹 미션 최초로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보였다. 그러자 유야호는 "이거야 말로 남성 보컬 그룹"이라며 "완벽하다"고 재차 호평했다.

합격자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유야호는 "오늘 류준열씨가 못 오셨다"고 말했다. 전화가 연결됐고, 류준열은 "몇 개월 전부터 예약된 프로그램이 있었다. 많이 올라올 줄 몰랐다. 생각보다 길게 와서 스케줄이 겹치는 바람에"라고 아쉬워 했다.

류준열은 남은 오디션 합류가 불가하다고 했다. 그는 "매주 목요일에 일이 있어서 스케줄이 겹치는 바람에"라고 털어놨고, 유야호는 "함께 했으면 좋겠지만 류준열씨 탈락!"이라고 외친 후 정체를 공개해달라 요청했다.

류준열의 정체는 개그맨 황제성이었다. 앞서 황제성은 양세찬과 사이코러스로 도전했다가 탈락한 바, 유야호는 "저도 깜짝 놀랐다. 사이코러스로 참여했다가 광탈했는데, 홀로 재도전한 걸 몰랐다"며 "가창력이 사이코러스에 가려져 있었다"고 말했다. 주변 반응을 묻는 질문에 황제성은 "엄마는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해주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MSG 워너비 최종 후보 톱8의 정체가 공개됐다. 송중기의 정체는 예상대로 지석진이었다. 박해일의 정체는 래퍼 원슈타인이었고 김남길의 정체는 이상이, 이제훈의 정체는 박재정으로 밝혀졌다. 이승기 역시 예상대로 김정민이었고, 이시언은 쌈디였다. 짐 캐리는 이동휘였고, 하정우는 KCM이었다.

유야호는 이 자리에 대해 "최종 멤버를 선발하기 위한 모임"이라고 소개했다.
김정민은 그간 자신이 부캐로 살아왔다며 본명 김정수로 불러달라 요청했다. 지석진 역시도 블루스 J 혹은 블루지로 소개하며 의욕을 내비쳤다.
유야호는 "제일 욕심이 많은 분들이 두분"이라며 "60년대생이 부캐에 집중한다"고 말했고, 김정민은 "문화이고 트렌드니까"라고 응수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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