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1일 오후 9시까지 571명 확진…영남권 방역 비상(종합2보)

뉴스1

입력 2021.05.01 22:31

수정 2021.05.02 01:13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배구 국가대표 선수 김연경이 29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 2021.4.29/뉴스1 ⓒNews1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배구 국가대표 선수 김연경이 29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 2021.4.29/뉴스1 ⓒNews1


지난달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의 모습.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지난달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의 모습.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전국=뉴스1) 이상휼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1일 오전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571명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574명보다 3명이 줄어든 수치다.

이날 특히 부산·울산·경남(139명)과 경북(30명)에서 신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영남권 방역이 비상이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184명, 경기 136명, 인천 15명, 부산 29명, 울산 52명, 경남 58명, 경북 30명, 충남 13명, 충북 11명, 전북 10명, 광주 9명, 대전 8명, 대구 7명, 세종·강원 각 4명, 제주 1명이 발생했다.
전남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서울은 전날 같은 시각 기준 대비 9명이 줄었다. 관악구 직장 관련 2명, 구로구 빌딩 관련 2명, 강남구 종교시설 관련 2명, 강남구 학원 관련 2명, 강북구 노래연습장 관련 2명, 병원과 요양시설 관련 4명이 발생했다. 지역사회 확진자 접촉 80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6명 등이다.

경기는 과천 어린이집 3명, 광주시 포장업 1명, 성남 분당 노래방 1명, 안성시 노인 모임 1명, 해외유입 4명, 지역사회 접촉 82명, 감염경로 미확인 33명 등이다.

인천은 남동구 5명, 연수구 3명, 부평구·서구 각 2명, 계양구·미추홀구·강화군 각 1명이 발생했다.

경남은 사천 23명, 양산 17명, 진주 11명, 김해 4명, 창원·함양·거창 각 1명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양산 식품공장 11명, 사천 유흥업소 11명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사천 음식점 관련해서도 2명이 추가됐다. 진주의 확진자 2명은 통영의 한 식품공장 관련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해는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1명이 추가됐다.

울산은 농소초, 사내식당, 유흥주점 등 산발적 연쇄감염으로 이날도 44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특히 이달 들어 발생한 집단감염 대부분이 확산 속도가 빠른 영국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데다 원인불명 감염자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속출하며 4월 한 달간 확진자가 800명에 육박하는 등 이미 지난해 전체 확진자 716명을 초과했다.

부산은 기장군의 한 사업체에서 경남에 거주하는 직원 가족 1명이 확진돼 전체 직원 25명을 조사한 결과 8명(부산 7명, 경남 1명)이 확진됐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지표환자인 직원 가족 1명과 직원 8명이다. 강서구 실내체육시설 겸 목욕탕 관련해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7명, 접촉자 11명 등 총 18명으로 늘었다.

경북은 경산시와 경주시, 상주시에서 가족, 지인, 교회 관련 등으로 인한 신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경주 12명, 경산 9명, 상주 5명, 김천 2명, 구미·칠곡 각 1명 발생했다. 경주에서는 전날 경기 화성 확진자의 장인과 장모, 같은 마을 주민 2명이 감염됐다. 경기도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된 남성의 지인 7명과 울산 확진자의 지인 1명 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는 독서실을 중심으로 지역 고교생들이 잇따라 확진되면서 지역사회와 교육계가 긴장하고 있다. 고교생 2명과 가족 2명 등이 확진되면서 확산되는 분위기다.

충남은 천안 6명, 아산 5명, 천안 2명, 홍성 1명이 발생했다.
전북은 전주 4명, 남원 3명, 완주·진안·순창 각 1명 발생했다. 강원은 원주·강릉·동해·평창 각 1명 발생했다.


정부는 수도권 2단계와 비수도권 1.5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23일까지 3주 더 연장하고 특별방역주간도 다음주까지 1주 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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