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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 신규 확진 6000명 육박…중증환자 3개월만 1000명 돌파

뉴스1

입력 2021.05.01 22:44

수정 2021.05.01 22:44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일본에서 1일 하루 동안 6000명에 육박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일본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15분 기준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986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확진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28일, 29일에 이어 3일 연속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이날 39명이 추가 보고됐다.

이에 따라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59만9700명, 1만338명이다. 이는 모두 지난해 2월 요코하마항에 입항했던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를 포함한 수치다.


이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Δ오사카부 1262명 Δ도쿄도 1050명 Δ효고현 539명 Δ아이치현 398명 Δ후쿠오카현 352명 Δ사이타마현 236명 등 순이다.

특히 이날 오사카부에서 1262명의 일일 확진자가 발생해 발병 이래 최다치를 경신했다. 오사카부는 5일 연속 일일 확진자 수 1000명을 웃돌고 있다.

도쿄도 또한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서며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는 중증환자는 전날보다 42명 증가한 1020명으로 확인됐다. 중증환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선 건 지난 1월29일 이후 약 3개월만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25일부터 오는 5월11일까지 Δ도쿄도 Δ오사카부 Δ효고현 Δ교토부 등 4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발령했지만, 확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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