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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4-5급 승진자 대나무 심다…왜?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1 23:46

수정 2021.05.01 23:46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시 2021년 상반기 국-과장 승진자 13명이 대나무(오죽)를 기증하고 4월29일 시청사 세무민원실 앞 화단에서 직접 식수행사를 진행했다. 의정부시 대표 시책인 G&B(Green & Beauty)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서다.

이날 식수행사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올해 상반기 4급 승진자 4명, 5급 승진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4급 승진자는 팽재녀 흥선동장, 박성복 신곡1동장, 이영재 송산3동장, 이정숙 호원2동장 등이다.

5급 승진자는 류윤미 여성가족과장, 유회섭 투자사업과장, 정준모 흥선동 복지지원과장, 조원상 신곡1동 복지지원과장, 이균섭 신곡1동 허가안전과장, 박재범 장암동장, 김진수 송산1동장, 안윤배 송산2동장, 박영애 도서관운영과장 등이다.

의정부시 2021년 상반기 4-5급 승진자 대나무 식수.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 2021년 상반기 4-5급 승진자 대나무 식수.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 2021년 상반기 4-5급 승진자 대나무 식수.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 2021년 상반기 4-5급 승진자 대나무 식수.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 2021년 상반기 4-5급 승진자 대나무 식수.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 2021년 상반기 4-5급 승진자 대나무 식수. 사진제공=의정부시

안병용 시장은 식수행사에서 “충효와 정절을 상징하는 대나무처럼 의정부시와 시민을 위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노력하고 정진하는 의정부시 공직자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2020년 7월 국-과장 승진자 15명도 G&B 프로젝트에 동참하고자 자발적으로 묘목을 구입해 청사 내에 나무를 식재했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 국-과장 승진자 식수행사는 새로운 조직문화로 정착될 전망이다.

의정부시 G&B 프로젝트는 그동안 ‘더 푸르고 더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 일환으로 진행돼 왔으며 시민이 자발적으로 적극 참여해 도심 녹화사업은 탄력을 받고 있다.


한편 의정부시는 시민 개인이 기념할 만한 일이 있을 때 나무를 심는 기념식수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직동근린공원과 송산사지 근린공원 등 16곳에 기념식수 공원인 ‘희망의 숲’ 조성이 그 예다.
희망의 숲에 나무를 심고 싶은 시민은 의정부시 공원과에 신청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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