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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전참시' 이기광vs손동운, '요알못' 요리 대결…양요섭도 경악한 비주얼

뉴스1

입력 2021.05.02 05:30

수정 2021.05.02 05:30

MBC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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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그룹 하이라이트의 '요알못' 두 남자가 요리 대결을 벌였다. 이기광과 손동운의 혼돈의 요리 과정을 지켜보던 양요섭은 이들이 만든 요리 비주얼에 경악했다. 이기광 손동운은 조미료로 요리를 살려냈고, 결국 이기광이 대결에서 이겼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콘텐츠 촬영을 준비하는 하이라이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요알못' 멤버인 이기광과 손동운의 요리 대결을 언급했고, 이기광은 손동운에게 "준비했냐"고 물었다.

이에 손동운은 "제가 준비한 요리는 할머니 때부터 내려오는 음식"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이가광은 "너는 어떤 추억의 음식이냐"는 윤두준의 질문에 "난 그런 것 없다, 맛있는 게 맛있는 것"이라며 여유를 보였다.


양요섭은 "할머니 요리는 맛있는데 동운이가 표현을 잘 못할 수 있다"고 걱정했다. 이에 손동운은 "내가 요리를 못한다는 이미지는 기광이 형이 만든 것"이라며 억울해 했다. 이후 멤버들은 매니저의 집으로 가서 요리 대결을 시작하기로 했다.

먼저 요리 재료가 공개됐다. 손동운은 집에서 담근 김치를 공개했고, 만두와 파 등 밀키트 급으로 철저히 준비해온 재료들을 소개했다. 이때 양요섭이 라면을 발견했다. 당황한 손동운은 "할머니가 말씀하시길 요리의 메인은 라면이라고 하셨다"고 해명했고, 윤두준은 "라면 수프 맛이 안나면 인정, 수프 맛이 나면 감점"이라고 말했다.

이기광 또한 만만치 않은 준비성으로 손동운을 긴장하게 했다. 그는 어머니가 만들어준 장조림과 진미채, 멸치볶음 그리고 완벽히 익은 신김치를 준비했다. 제대로 익은 김치에 윤두준은 이기광의 승리를 외쳤다. 이기광은 "신김치가 베이스"라며 "김치 하나로 승부를 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이기광은 김치찌개를, 손동운은 김치국밥을 만들기 시작했다. 먼저 손동운은 멸치 다시마로 육수를 내기 시작했고, 이기광은 쌀뜨물로 육수를 준비했다. 이어 이기광은 "참치로 처음 해본다"며 끓지도 않은 육수에 참치를 넣었다. 이를 지켜보던 홍현희는 "김치를 볶아서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다. 곁에서 지켜보던 양요섭은 "이기광씨가 끓지도 않았는데 참치를 넣어서 굉장히 기름이 많이 떠있다"며 "오래된 사골국물 같다"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손동운이 김치를 넣자마자 만두와 파도 투하했다. 스튜디오에서 양세형은 "김치가 익지 않은 느낌이어서 불안하다"며 "만두는 나중에 넣어야 한다, 만두가 다 풀어진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기광 역시도 한 번에 김치를 넣었고, 이어 각종 재료를 다 넣었지만 뿌연 김치찌개 비주얼로 걱정을 더했다. 이에 양요섭은 비주얼을 확인한 후 "갔어"라며 이기광의 패배를 확신했고, 손동운은 "큰일 난 것 같은데"라며 이기광을 걱정했다. 이기광과 손동운은 각각 MSG와 라면 수프를 넣었지만 양요섭은 "둘 다 맛 없어 보여"라는 돌직구로 웃음을 자아냈다.

요리가 완성됐고, 요리를 다 먹은 후에 평가를 하기로 했다. 손동운의 김치국밥은 의외로 반응이 좋은 듯 했으나 이기광의 김치찌개에 비해 양이 많이 줄지 않았다. 윤두준은 이기광 김치찌개 냄비에 있던 국자 두 개를 발견했고, 손동운은 삐친 듯한 표정을 지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결과는 3:1로 손동운이 패했다.
손동운은 서운한 감정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더했다. 그럼에도 양요섭은 손동운의 요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추억의 음식"이라며 "할머니가 해주신 음식과 맛이 똑같아서 선택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손동운이 "할머니도 수프를 넣으셨을 것"이라며 감동을 파괴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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