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 급식 현장의 위생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도내 전체 사립유치원 75개원에 급식기구 구매비 3억1600만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학교급식법 개정(2021.1.30.)으로 국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원아수 100인 이상)이 학교급식대상에 포함돼 체계적인 급식 관리가 필요한 데 따른 조처다.
충북교육청은 사립유치원 위생관리 강화를 위해 급식기구 구매비 지원 예산을 1회 추경에 편성했다.
지원 기구는 위생이 취약한 기구나 기물 소독관리를 위한 식기 소독 보관고, 고무장갑 소독관리를 위한 고무장갑 소독고, 식중독 발생 때 원인 규명을 위한 보존식 냉동고 등이다.
1개원당 원아 수에 따라 400만~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3개 급식기구를 구매하도록 하고, 이미 해당 급식기구를 사용하는 곳은 위생관리에 필요한 다른 기구와 기물을 구매하게 할 방침이다.
김병우 교육감은 "유치원급식의 위생관리도 기존 학교급식 수준으로 높이고, 식중독·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유치원급식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