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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대형사업 잇단 유치…지역 신성장동력 다각화

뉴스1

입력 2021.05.02 08:43

수정 2021.05.02 08:43

유두석 전남 장성군수 © News1
유두석 전남 장성군수 © News1

(장성=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장성군이 대형사업들을 잇따라 유치하면서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다각도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군은 지난해 전액 국비(350억원 규모)로 투입되는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이어 국립심뇌혈관센터를 설립하는 데 정부예산 43억7000만원을 확보하며 14년간 줄기차게 도전해온 노력에 결실을 맺었다.

장성군은 국립심뇌혈관센터와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조기 착공을 위해 적극 협조를 이어가고 있다.

인근 광주 첨단3지구의 인공지능(AI) 센터 등과 연계한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지역발전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2019년에는 KTX 장성역 재정차를 이뤄내 큰 주목을 받았다.
장성군은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장성역 재정차'를 주요 공약으로 삼고 관계기관에 당위성을 주장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정차 중단 4년5개월만에 KTX 장성역 경유를 재개시켰다.

사업비 164억원 규모(전액 국비)인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 건립도 두드러진다.

해당 사업은 최초 신청 자격이 광역자치단체로 한정되어 있었지만 장성군은 고령 인구 증가 가속화와 고령층 주거 인프라 확충이 절실하다는 점을 들어 기초자치단체까지 신청 자격을 확대해줄 것을 중앙부처에 건의했다.
이로 인해 장성군은 사업대상지에 선정됐고 더불어 타 지역 사업의 잔여량까지 추가로 확보해 최초 100세대였던 사업 규모를 총 150세대까지 늘렸다.

최근 착공에 들어간 장성읍 하이패스IC 신설과 5월 준공을 앞둔 옐로우시티 스타디움(공설운동장) 건립, 황룡강의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추진 중인 지방정원 조성사업, 장성호 수변백리길 조성사업 등도 미래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2일 "공약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부자농촌, 매력이 넘치는 '옐로우시티 장성'을 만들겠으며, 장성의 미래 가치를 더욱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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