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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고령~대구 교통난 완화 …국비지원 확인

뉴시스

입력 2021.05.02 09:16

수정 2021.05.02 11:08

[안동=뉴시스] 경북도청
[안동=뉴시스] 경북도청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대구 대도시 권역내 3곳의 광역도로가 정부의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돼 대구 인근 경북 지역의 교통이 한결 원활해지게 됐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열린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주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안) 공청회에서 이 사업을 위한 비용 1646억원(국비 50%,지방비 50%)이 반영됐음이 확인됐다.

공청회에서 공개된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계획(안)은 앞으로 20년간의 광역교통 수요예측 및 단계별 추진 전략 등을 담고 있으며, 시행계획(안)은 앞으로 5년간의 광역교통시설 확충 및 광역교통체계 추진방안을 담고 있다.

제4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된 경북도 광역도로 건설사업 가운데 대구 안심~임당간 광역도로(3.1km. 806억원)는 교통이 혼잡한 대구 동구 안심과 경산 대정 및 임당 택지개발사업지구를 연결하는 광역도로로 국도4호선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다사~다산간 광역도로(2.2km. 480억원)는 대구 달성에서 고령 다산을 연결해 다산면 지역주민들의 다사읍 접근성을 크게 높여줄 전망이다.

대구 신매~경산 압량간 광역도로(1.8km. 360억원)는 대구 수성구 신매동에서 경산 대정 및 임당동 지역을 연결해 국도4호선의 교통정체를 분산하게 된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관계기관 협의, 국가교통위원회 심의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이 계획을 확정고시한다.

경북도는 이번 공청회에서 반영되지 못한 도로(다사~선남, 동호~구덕)에 대해서도 추가 반영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경북도 장상열 도시재생과장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된 광역도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 물류비용감소, 민원해소, 교통망 확충 등으로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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