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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화합 상징 무궁화, 안동 금계마을에 200그루 식재

안동무궁화와 남원무궁화 교배종 200그루 심어
안동시 서후면 금계마을에 영호남 화합을 상징하는 무궁화를 심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시 서후면 금계마을에 영호남 화합을 상징하는 무궁화를 심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 서후면 금계마을에 영호남 화합을 상징하는 무궁화가 식재됐다.

2일 시에 따르면 학봉종택 앞 임란역사문화공원에서부터 정부인안동장씨 생가터, 칠계재고택, 광풍정, 제월대 정자 등이 있는 춘파마을 구간 제방에 무궁화 200그루를 심었다.

무궁화 묘목은 서후면 금계리의 원예육종전문가인 보화다원 대표가 안동무궁화와 남원무궁화를 직접 교배해 선별한 품종이다.

백단심계(백색)인 화합무궁화 100그루, 자단심계(자색)인 삼천리무궁화 100그루를 무상 기부했다.

금계마을은 이중환의 '택리지'에 소개된 '천년불패지지(千年不敗之地)'로 옛 경당종택(장흥효)과 학봉종택(김성일)이 자리잡고 있다.

현재 임란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특히 학봉 김성일 선생은 나주목사로 있을 때 호남 의병장 고경명 장군 집안과 인연이 깊다.

장남 고종후와 진주성에서 함께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아픔이 있었기에 훗날 임진란을 피해 영남 학봉가로 찾아온 고경명 장군의 80여 가솔들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다고 한다.

권재인 서후면장은 "나라꽃이자 영호남 화합을 상징하는 이번 삼천리 무궁화 거리 조성은 그 의미가 크다"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봉정사로 가는 길목에 있어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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