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뉴스1) 김정호 기자 = 강원지역 모 군부대 장병이 휴가 복귀 뒤 격리시설에서 잠을 자던 중 호흡곤란으로 사망했다.
2일 군당국에 따르면 1일 새벽 도내 군부대 휴가 복귀자 생활관에서 잠을 자고 있던 A상병(22)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 A상병은 응급조치 뒤 119에 의해 민간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A상병은 지난 4월19일 휴가복귀 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해 휴가 복귀자 생활관에서 지내왔다. A상병에 대해 2차례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A상병이 숨진 당일 이뤄진 부검에서는 외상 등 외부적 요인은 발견되지 않았고, 타살 혐의점도 나오지 않았다.
군당국은 정확한 사인 규명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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