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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역량·공정성 강화"…인천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 발족

뉴스1

입력 2021.05.02 10:59

수정 2021.05.02 10:59

지난달 30일 인천경찰청에서 1기 경찰수사심의위원회 위촉식이 열린 자리에서 김병구 인천경찰청장(오른쪽)이 위원장으로 위촉된 원혜욱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오른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경찰청 제공)2021.5.2/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지난달 30일 인천경찰청에서 1기 경찰수사심의위원회 위촉식이 열린 자리에서 김병구 인천경찰청장(오른쪽)이 위원장으로 위촉된 원혜욱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오른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경찰청 제공)2021.5.2/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 경찰의 수사 사건을 심의하는 '경찰수사 심의위원회'가 발족했다.

2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원혜욱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은 위원장을 포함해 총 40명으로 구성된 1기 경찰수사 심의위원회가 가동했다.

위원은 원 위원장 등 학계, 법조계, 언론계 전문가로 선발된 외부 위원 30명과 인천청 수사심사담당관 등 내부위원 1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수사부서의 수사심의 신청사건 및 종결사건 점검 결과, 영장 신청 여부 등의 심의를 맡는다.


경찰은 앞서 수사권 조정에 따라 수사 역량 및 공정성 강화를 위해 경찰 수사 3중 심사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내부 심사체계로는 수사 종결 전 수사 타당성 및 정당성을 심사하는 수사심사관, 종결 후 수사 결과 적정성을 점검하는 책임수사지도관을 마련했다.

이어 외부 심사체계로 경찰수사 심의위원회를 설치했다.

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첫 회의를 열고 공식 운영을 알렸다.


각 위원들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2회에 한해 연임 가능하다.


김병구 인천경찰청장은 "국민이 공감하는 수사정책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외부 전문가 의견을 경청해 충실히 반영할 것"이라며 "위원회는 경찰과 국민이 한층 두텁게 교감하는 연결 고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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