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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레미콘 근절한다…국토부 공공납품 264개 공장 일제점검

뉴스1

입력 2021.05.02 11:01

수정 2021.05.02 11:01

레미콘 출하 대기중인 믹서 트럭들(경기북부경찰청 제공). © 뉴스1
레미콘 출하 대기중인 믹서 트럭들(경기북부경찰청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희준 기자 = 국토교통부는 3일부터 7월 2일까지 42일간 269개 레미콘 생산공장에 대해 품질관리 실태 점검을 한다.

2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지난 3월 발표한 레미콘 품질관리 강화방안의 일환이다.

우선 국토부 소속기관(지방국토관리청)에 레미콘을 공급하는 269개소 레미콘 생산공장에 대해 우선점검하고, 하반기에는 소속·산하기관(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등)의 생산공장을 전수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점검반은 국토부, 산업통상자원부(국가기술표준원) 등 총 10개 기관 211명으로 꾸린다. 필요에 따라 해당 발주청 건설현장의 품질관리기술인 등 외부전문가도 참여한다.


특히 이번 점검에선 골재야적장 배수시설 등 자재관리, 일일 현장배합 보정 등 공정관리, 품질시험 여부 등 시판품 품질 등을 중점 조사한다.


점검 결과 품질관리가 미흡하거나 위법행위가 적발된 레미콘 생산공장엔 관계규정에 따라 자재공급원 승인 거부·취소 또는 형사고발 등 엄중조치 할 계획이다.


한명희 국토부 건설안전과장은 "부적합한 레미콘이 생산돼 건설현장에 반입되는 것을 근절하기 위해 생산공장에 대한 실효성있는 점검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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