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해수부, '연구선 산·학·연 공동 활용' 연구과제 14건 선정

뉴시스

입력 2021.05.02 11:01

수정 2021.05.02 11:01

올해부터 연안연구선 이어도호와 장목1·2호 활용 가능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국내 첫 5000t급 해양과학조사선인 '이사부호'(5894t). 2016.11.01. (사진=해수부 제공)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국내 첫 5000t급 해양과학조사선인 '이사부호'(5894t). 2016.11.01. (사진=해수부 제공) yulnet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해양과학 연구 활성화와 학계·민간 등의 현장탐사 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연구선 산·학·연 공동활용사업' 신규 과제 14건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2016년 11월 5900t급 첨단 대형연구선 '이사부호' 취항을 계기로, 이듬해부터 'KIOST 연구선 산·학·연 공동활용 연구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도양 열수 지역에 서식하는 고둥의 유전자를 분석하고, 해양바이오산업에 활용할 원천정보를 획득하는 연구와 동남아시아 해역별 수온 오염원 자료를 축적하는 연구과제 등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대양연구선인 '이사부호', '온누리호' 뿐만 아니라 연안연구선인 '이어도호'와 '장목1·2호'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신규과제로 선정된 연구과제 중 온누리호를 활용한 '북동 태평양 심해 퇴적환경 변동성 규명 연구'는 심해 퇴적물 시료를 채취하고 분석해 북동 태평양 심해 환경의 공간적·시간적 변동성을 규명하는 연구다.

소형선박(이어도호)을 활용한 '남해 해역 동물플랑크톤 영양동태 연구'는 남해 동물플랑크톤의 종 다양성 및 생태적 지위를 파악하고, 영양동태를 규명해 먹이경쟁 등 다양한 후속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연구다.


김창균 해수부 해양정책관은 "올해부터는 이어도호, 장목1·2호 등 중·소형 연구선까지 활용 대상을 확대해 연안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선 뿐만 아니라 연구시설·장비에 대해서도 산·학·연 공동활용사업을 확대해 해양과학연구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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