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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체증 극심’ 제주시 노형오거리 도시계획도로 추진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2 11:06

수정 2021.05.02 11:06

등록차량·관광객 증가…최고층 드림타워 준공
187억원 투입, 월광로-노형로 920m 구간 개설
제주시 월광로~노형로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위치도. [자료=제주시 제공]
제주시 월광로~노형로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위치도. [자료=제주시 제공]

[제주=좌승훈 기자] 등록차량과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제주시내 교통 체증과 주차난이 계속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교통 정체 현상이 가장 극심한 노형오거리의 교통량 분산을 위한 우회도로 개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시는 노형오거리 일원의 교통량 분산을 통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월광로~노형로(대로1-1-3호선)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노형오거리 우회 도로 미개설로 도심지 내 주변 상습 정체는 물론 제주 최고층인 38층짜리 쌍둥이형 제주드림타워 준공으로 대체도로 확충 등의 교통체계 개선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총사업비 187억원을 들여 총 연장 920m(폭 35m) 중 노형로~우평로 구간 연장 620m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이달 중 착공하기로 했다.


시는 이 사업과 연계한 노형오거리 등 도심지 내 교통량 분산을 위해 공항 우회도로를 지난 2월 개통했다. 아울러 연동 과원로의 부림랜드와 1100도로를 잇는 우회도로 개설사업도 추진함으로써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다.


김형태 시 도시계획과장은 “제주시 도심지 내 교통체증 해소와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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