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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 공모 선정 '총력'

뉴시스

입력 2021.05.02 11:09

수정 2021.05.02 11:09

[홍성=뉴시스]충청권 메기시티 기반구축 구상도.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충청권 메기시티 기반구축 구상도.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대전·세종·충남 3개 시도가 교육부에 공동 공모 신청한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사업 선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지역혁신 및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자체와 대학, 기업, 연구소 등 혁신기관들이 협력체계인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에 취업·창업 및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올해 광역자치단체의 연합인 복수형 플랫폼 1개를 새롭게 선정할 계획이다.

3개 시도는 이 사업에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공모 신청했다.

따라서 최근 충남도와 대전·세종시와 공동으로 공모 신청한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사업'도 교육부 ‘2021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의 최종 선정을 위한 현장평가를 받았다.

대전·세종·충남 등 3개 시도는 지난 8개월간 24개 대학의 120여 교수진과 3개 광역자치단체 공직자 및 테크노파크 등 혁신기관 전문가, 국책연구기관과 전문연구기관 및 기업체 연구소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을 기획했다.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 플랫폼’의 목표는 충남도의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제조기반과 대전시의 모빌리티 정보통신 분야 기술개발 역량, 그리고 세종시의 자율주행 실증 서비스를 융합하여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에 인간의 감성까지 접목한 자율주행 서비스 기능을 갖춘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4개 대학은 기업체 및 전문 연구소와 공동으로 지자체가 운영하는 DSC(대전·세종·충남) 공유대학을 설립하고 세종시와 충남도의 내포 신도시에 공동 캠퍼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DSC 공유대학과 24개 참여대학은 미래 모빌리티 관련 학과로 학사구조를 개편하고, 교육과정을 혁신적으로 개선하여 산업체 수요에 맞춘 고급연구개발 인재와 산업현장 전문인재 및 실무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인력양성 외에도 대학과 기업, 연구소, 지자체는 ‘지역혁신 플랫폼’ 속에서 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과 전통산업 기업의 첨단 모빌리티 전환을 지원하며, 청년과 장년의 창업을 위해 모든 기관의 역량을 연계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연간 7000명의 모빌리티 분야 지역인재가 양성되고 이들이 지역에 정착하도록 지자체와 기업이 협력할 계획이다.


그동안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제조업과 연구개발 역량, 스마트 시티 등 각자의 분야에서 최상의 경쟁력을 갖추었지만, 분절적으로 발전해 오면서 각자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부족했다.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 플랫폼’을 통해 모빌리티 산업 분야를 시작으로 충청권 경제가 융합·상승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충청권 메가시티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준비를 총괄한 김학민 총괄운영센터장(순천향대 부총장)은 "진인사대천명의 마음으로 대전·세종·충남이 하나가 되어 최선을 다해 준비한 사업"이라며 "좋은 결과로 돌아와 앞으로 5년간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 플랫폼을 가꾼다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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