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코로나 퇴원환자 4주간 건강관리…전화로 상담

뉴스1

입력 2021.05.02 11:15

수정 2021.05.02 11:15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오전 서울시가 운영하는 무증상·경증 코로나19 환자 격리치료 장소인 서울 중구 서울유스호스텔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격리 확진자 및 운영현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 2021.4.1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오전 서울시가 운영하는 무증상·경증 코로나19 환자 격리치료 장소인 서울 중구 서울유스호스텔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격리 확진자 및 운영현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 2021.4.1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퇴원환자의 빠른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4주간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다시, 행복해봄' 프로젝트로, 서울시와 21개구가 협력해 5월부터 보건소별로 '코로나19 퇴원환자 건강관리운영반'을 가동한다.

치료 기간 동안 지쳐 있는 퇴원환자에게 건강한 일상 회복을 위한 신체·정신적 회복을 지원해 행복한 봄을 선물하는 취지다.

프로젝트 신청 대상은 서울시와 자치구 생활치료센터 퇴소자 중 해당 21개구에 거주하는 시민 1000명이다.


생활치료센터 입소 때 배부한 안내문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선착순 신청 받는다.

신청자 1000명에게는 보건소 건강관리운영반이 주 1회, 4주간 전화 상담을 통한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필요하면 병·의원이나 심리지원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 연계할 예정이다.

신청 후 1주일 이내 '다시, 행복해봄 건강키트'도 받아볼 수 있다.

건강키트는 28일간 미션카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문가 자문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일상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시는 향후 건강관리 서비스 질 관리를 위해 건강돌봄지원단을 통한 실무자 역량강화 교육과 상담사례 모니터링, 전문가 자문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후 효과 평가를 통해 사업 지속과 확대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 치료자들은 다양한 후유증으로 일상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퇴원환자에게 회복기 증상 모니터링과 체계적인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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