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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중기부 글로벌 강소기업 51개선발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2 11:33

수정 2021.05.02 11:33

경기도청 북부청사.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도청 북부청사. 사진제공=경기북부청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코로나19 진단이 35분 내에 가능한 RT-PCR Kit 개발업체 ㈜랩지노믹스, 비대면 체온계를 개발한 ㈜휴비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집중관리를 받은 대진첨단소재㈜가 ‘2021년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세계시장을 선도할 유망 중소기업 51개를 경기지역 ‘2021년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견기업 후보군으로, 경기도형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과 중소벤처기업부의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 기조에 맞춰 도내 중소기업을 경기도,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집중 지원을 통해 수출선도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우수협력모델이다.

전국적으로 진행된 참여기업 모집 결과 경기지역은 156개 회사가 접수(1월11일~2월17일)해, 전국 17개 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인 3.1:1을 기록했다. 이로써 2016년 사업이 시작된 이래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최종 선정된 51개 회사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수출바우처 통한 해외마케팅(최대 2억원)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참여 시 우대 가점 △중소벤처기업부, 지자체, 민간금융기관으로부터 금융 및 보증 우대 등을 연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경기도는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사업인 ‘지역자율 프로그램’을 통해 업체당 최대 1500만원도 지원한다.

이번에 지정된 업체 중에는 세계 최초로 35분 이내에 코로나19 진단이 가능한 RT-PCR Kit 개발업체 ‘㈜랩지노믹스’, QR코드 확인부터 비대면 자동감지 체온측정과 출입시스템 관리 등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체온계를 개발한 ‘㈜휴비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창업보육센터 집중관리를 통해 이번 사업에 선정된 ‘대진첨단소재㈜’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아울러 선정된 51개 회사 중에는 ‘경기도 스타기업’ 출신 기업이 15개(30%),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기업 15개(30%)나 차지하는 등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생태계가 성공적으로 구축된 점을 방증했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글로벌 강소기업은 경기도는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만큼, 집중지원을 통해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경기도청 특화기업지원과 기업육성팀 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성장사업화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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