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주·구미·경산 등 경북서 2일 오전에만 26명 확진

뉴스1

입력 2021.05.02 11:45

수정 2021.05.02 13:02

2일 오전 경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6명이 발생했다. 지난달 오전 경북 경산시보건소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2021.4.2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일 오전 경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6명이 발생했다. 지난달 오전 경북 경산시보건소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2021.4.2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안동=뉴스1) 김홍철 기자 = 경북에서 2일 오전에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6명이 발생했다.

특히 경주시에서는 감염자 접촉으로 2개 마을에서 확진자가 15명이나 쏟아져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경주시에서 17명, 구미시 5명, 경산시 2명, 김천시와 안동시에서 각 1명씩 신규 확진자 26명이 나왔다.

경주에서는 지난달 30일 경기 화성 확진자의 장인과 장모가 확진된데 이어 같은 마을 주민 2명이 감염됐으며, 경기도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된 남성의 마을주민 7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이날 오전에는 이들과 접촉한 마을 2곳에서 주민 15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나머지 경주 확진자는 지난달 18일 울산 확진자와 접촉한 감염자의 직장동료 1명과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 1명이다.

경주시와 방역당국은 해당 마을에 대해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정밀 역학조사와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미에서는 지난달 20일 확진돼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던 여성의 가족 1명, 전날 확진된 여성의 남자친구 1명과 직장동료 2명, 그 남자친구의 지인 1명이 확진됐다.

경산에서는 유증상자 1명과 예일교회 교인 1명이 양성으로 판명났으며, 김천에서는 유증상자 1명, 안동은 지난달 26일 풍산김치 관련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판명났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417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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