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보훈에 대한 참신한 생각'… 대구지방보훈청, 첫 학생자문단 조직

뉴시스

입력 2021.05.02 13:37

수정 2021.05.02 13:37

보훈 콘텐츠 자문단, 11명 발대식 비대면 트렌드 반영으로 세대 공감 확장 기대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지방보훈청이 전국에서 최초로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 자문단을 조직했다.청소년 11명이 자문단으로 첫 발을 뗀다. (사진=대구지방보훈청 제공) 2021.05.02.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지방보훈청이 전국에서 최초로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 자문단을 조직했다.청소년 11명이 자문단으로 첫 발을 뗀다. (사진=대구지방보훈청 제공) 2021.05.02.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국가 보훈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생각을 담는다.

대구지방보훈청은 지난달 30일 미래세대 보훈콘텐츠 자문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발발 이후 변화된 비대면 문화에 걸맞은 보훈 콘텐츠를 본격 개발한다는 취지다.

나아가 대학교수나 전문가 등에서 벗어나 청소년의 역동적이면서 참신한 아이디어들로 세대 공감을 확대시킨다는 복안이다. 이들의 제안을 검토해 향후 추진하는 보훈 정책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 자문단은 대구지방보훈청이 전국에서 최초로 조직했다. 관련 학과나 홍보 전공 등 청소년 11명이 첫 발을 뗀다.

앞서 지난 1~3월까지 자문단을 모집했다. 대학별 높은 참여율로 당초 예정인원보다 많은 11명이 최종 선정됐다. 지난해 보훈영상대전에 입상한 고교생 4명도 참여한다.

자문단은 내년 2월 말까지 10개월간 활동한다. 이들은 1년에 두 차례 정기모임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한다. 온라인 단체모임방을 통해 각 제안들을 수시로 공유한다.

발대식에 참여한 어느 학생은 "국가기관의 자문단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 데에 대해 자부심을 갖게 된다.
보훈의 의미와 가치가 세대를 넘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신한 청장은 "청소년들이 들려줄 생생하고 참신한 의견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들의 의견을 통해 보훈행사와 홍보에도 트렌드에 맞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