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윤호중, 차기 지도부에 "상호존중 바탕으로 당이 하나 돼야"

뉴시스

입력 2021.05.02 13:45

수정 2021.05.02 13:45

"새 지도부에 혁신·개혁 이룰 강한 힘 필요…함께 힘 모아야"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전당대회에서 새로 선출될 차기 당 지도부에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토론하고 민주적으로 소통해서 우리 당이 하나가 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임시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 인사말에서 "새로운 지도부에게는 혁신과 개혁을 이룰 강력한 힘이 필요하다. 당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서는 새 지도부와 당원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우리 민주당은 위기에 강하다.
지금의 위기는 우리에게 처음 온 위기가 아니다"라며 "우리는 그동안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며 여기까지 왔다. 실패와 실수를 복기하고 성공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400만 민주당원들과 당을 민주적으로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게 해준 당의 시스템도 있다"며 "이게 60여년의 역사 동안 우리 민주당이 쌓아온 민주진영의 저력일 것이다. 모두 함께 초심으로 돌아가서 촛불정신을 다시금 가슴에 새기자"고 했다.


2주간의 비상대책위원장 겸직을 마무리한 윤 원내대표는 "이제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새로운 지도부와 함께 국민이 원하는 민생을 앞바퀴에 두고 개혁을 뒷바퀴애 둬서 민생과 개혁 과제를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며 "당원들이 뽑아준 새로운 지도부와 함께 민주당을 국민께서 신뢰하고 사랑하는 정당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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