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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지병없는 40대 남성, 화이자 맞은 뒤 대동맥 질환으로 숨져

뉴스1

입력 2021.05.02 14:35

수정 2021.05.02 14:35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일본에서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46세 남성이 접종 다음 날 급성 대동맥 박리로 숨졌다. 대동맥 박리는 대동맥 혈관 내부 파열로 인해 혈관벽이 찢어져 발생하는 질환이다.

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30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40~100세 남녀 9명이 사망했다고 공표했다. 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총 19명이 됐다.

후생노동성 전문가패널은 백신 접종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에 대해서 '평가할 수 없다'고 했다. 현시점에서 백신 접종과 관련 중대한 염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7일까지 추가 사망 신고된 9명 중 급성 대동맥 박리로 숨진 46세 남성은 지병을 앓고 있지 않았다.
90세 여성은 접종 후 아나팔락시스(항원항체반응으로 일어나는 생체 과민반응)가 의심돼 의료기관에 보고했지만 이틀 뒤 폐혈전색전증으로 사망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22일까지 미국 화이자 백신 251만7045회의 접종이 이뤄졌다 이중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접종은 5만1479회다.
아나팔락시스는 94건으로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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