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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군산CC 오픈서 생애 첫 홀인원…의료기기 세트 획득

뉴스1

입력 2021.05.02 14:49

수정 2021.05.02 14:49

생애 첫 홀인원을 성공한 이창우(28··스릭슨) /뉴스1
생애 첫 홀인원을 성공한 이창우(28··스릭슨)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이창우(28‧스릭슨)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홀인원에 성공, 약 640만원의 의료기기 세트를 부상으로 받았다.

이창우는 2일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 리드·레이크코스(파71·712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 17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한 이창우는 올 시즌 KPGA 투어 두 번째 홀인원을 기록한 주인공이 됐다. 첫 홀인원은 지난달 DB손해보험프로미 오픈 1라운드에서 이태희(37‧OK저축은행)가 기록한 바 있다.

KPGA는 "홀인원을 달성한 이창우는 세라젬 의료기기 3좀 세트를 부상으로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창우는 "티잉 그라운드에 서니 앞 바람이 불고 있었다.
연습라운드 때 6번 아이언을 잡고 핀 가까이 붙인 경험이 있어 오늘도 6번 아이언을 잡았다. 핀을 보고 샷을 했는데 공이 그린 위에서 두 번 튕긴 뒤 굴러가다 홀 안으로 들어갔다"며 홀인원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난생 처음 만들어 낸 홀인원이다. 골프를 시작한 이후 공식 대회나 연습라운드 때 홀인원을 기록한 적이 없었다.
첫 홀인원인 만큼 기분이 좋다"고 기뻐했다.

이창우는 "부상으로 받은 의료기기는 TV 광고를 통해 갖고 싶다고 생각했던 상품인 만큼 내가 쓸 것이다.
기분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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