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GS리테일-서울대 맞손…"편의점 먹거리 새로운 기준 새울 것"

뉴스1

입력 2021.05.02 15:07

수정 2021.05.02 15:07

김종수 GS리테일 MD본부장 전무(오른쪽) 나종연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생활&리테일 센터장(교수)가 지난 30일 업무협약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 뉴스1
김종수 GS리테일 MD본부장 전무(오른쪽) 나종연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생활&리테일 센터장(교수)가 지난 30일 업무협약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GS리테일과 서울대학교 교수진들이 국민의 건강한 식문화 조성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편의점 먹거리 기준을 수립해 나가고 식품 공동 개발, 전문인력 육성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GS리테일과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생활&리테일 센터는 지난달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생활&리테일 센터는 소비자학과·식품영양학과·의류학과 교수진으로 이뤄진 공동 연구 단체다.
소비자 삶의 질 향상 등 지속 가능한 생활문화 조성을 위해 리테일의 역할을 총망라한 심층 연구 활동을 진행한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Δ상품 공동 개발 Δ정보·기술 교류 확대 Δ전문 인력 양성 및 인적 교류 확대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양측은 편의점의 건강한 먹거리 기준을 수립해 나가는데 많은 관심을 쏟기로 했다. 1인 가구 확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편의점이 식당 역할을 대체하는 상황 속에서 더 건강한 편의점 먹거리 제공을 위한 세부 기준을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활발한 기술 교류 및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협업도 이뤄진다. GS리테일은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의 박사, 석사, 학사 등을 대상으로 기업 탐방 및 인턴십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더해, 우수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도 운용한다.

서울대학교 교수진 역시 연구 자료를 기반으로 한 기술 자문과 함께 GS리테일 상품 기획자(MD)를 대상으로 식품영양학 전문 교육, 국내 외 주요 트렌드 관련 교육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건강 먹거리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눈높이에 맞춰 안심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GS리테일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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