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백성동 역전골' 경남, 김천 꺾고 2연승…8위 도약

뉴스1

입력 2021.05.02 15:46

수정 2021.05.02 15:46

K리그2 백성동이 2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K리그2 백성동이 2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경남FC가 백성동의 극적인 역전 헤딩골을 앞세워 2연승을 기록했다.

경남은 2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9라운드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이어간 경남은 3승 1무 5패(승점10‧11득점)을 기록,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부산아이파크(3승1무4패‧승점10‧8득점)를 제치고 8위에 올랐다. 김천은 3승 2무 4패(승점 11)로 7위를 마크했다.


김천은 전반 44분 선제득점에 성공했다. 오현규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골문 앞으로 낮은 크로스를 했다. 이를 문창진이 침착하게 잡아낸 뒤 왼발 슈팅으로 연결, 경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정협을 빼고 고경민을 투입했고, 후반 25분에는 황일수를 대신해 윌리안을 넣었다.

경남의 공격진 변화는 효과를 봤다.
후반 29분 에르난데스가 후방에서 장혁진이 넘긴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높인 경남은 공세를 높였고 후반 42분 역전에 성공했다.
장혁진이 왼쪽 측면에서 넘긴 공을 백성동이 높게 뛰어 올라 머리로 방향을 바꿔 역전골을 터뜨렸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