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수도권 곳곳서 감염 비상…경남권 종교·유흥시설 집단발생

뉴시스

입력 2021.05.02 15:50

수정 2021.05.02 15:50

수도권, 교회·방문판매·음식점·빌딩 등 불특정 확산 중 충청 보험회사, 호남 유치원, 경북 마을 등서 집단감염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6명을 기록한 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2021.05.02.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6명을 기록한 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2021.05.02.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300~400명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에서 감염이 전방위적으로 발생하면서 일상의 어느 곳에서는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해졌다.

세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경남권에서는 종교와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실시한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경기 하남시 교회 관련 9명, 인천 계양구 방문판매업 관련 5명, 하남시 음식점 관련 4명, 서울 구로구 빌딩 관련 4명, 서울 강북구 노래연습장 관련 3명, 부천 주간보호센터2 관련 3명, 서울 관악구 화장품 방문판매 관련 2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천 주간보호센터2 관련 누적 확진자는 80명, 하남시 음식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53명이다.


경남권에서는 울산 남구 교회 관련 26명, 울산 남구 회사 관련 10명, 울산 남구 유흥주점 관련 8명 등이 확인됐다. 경남 양산 식품공장 관련 11명, 경남 진주 교회 관련 4명, 경남 사천시 유흥업소 관련 11명, 경남 사천시 음식점 관련 2명도 감염됐다.

충청권에서는 충남 천안시 보험회사 관련 4명, 충북 옥천군 공공기관 관련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호남권에서는 전북 진안군 유치원 관련 5명, 전북 완주군 제조업 관련 1명이, 경북권에서는 경주시 마을 주민 관련 8명, 상주시 마을 주민 관련 5명, 경산시 교회2 관련 2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4월19일 0시부터 5월2일 0시까지 신고된 9126명의 신규 확진자 중 46.1%인 4209명이 선행 확진자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20.5%는 집단감염, 4.3%는 해외 유입, 1.6%는 병원 및 요양시설 등에서 전파로 확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된 사례는 1명이다.


지역사회 내 잠재된 무증상 확진자 규모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감염경로 조사 중 사례는 전체의 27.4%인 250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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