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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정빈, 선발 데뷔전서 3⅓이닝 5실점 강판

뉴시스

입력 2021.05.02 15:51

수정 2021.05.02 15:51

김정빈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정빈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선발 데뷔전을 치른 김정빈(27·SSG 랜더스)이 패전 위기에 몰렸다.

김정빈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3⅓이닝 5피안타(2피홈런) 3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2017년 데뷔한 김정빈은 지난해 불펜투수로 뛰며 57경기에 등판했다.

선발 자원이 부족한 SSG는 김정빈을 1군 무대에 콜업했다. 2군에서 좋은 구위를 선보여 이날 선발투수로 낙점을 받았다.

SSG 김원형 감독의 신뢰 속에서 마운드에 오른 김정빈은 경기 초반 대담한 피칭을 펼쳤다.


김정빈은 시속 140㎞ 중반의 직구와 체인지업 위주의 피칭으로 두산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간혹 슬라이더를 던져 상대 타자의 타이밍을 무너뜨렸다.


그러나 피홈런 두 방이 아쉬웠다.

2-0으로 앞선 3회말 박계범에게 투런 홈런(시즌 2호)을 맞아 동점을 허용한 김정빈은 4-2로 앞선 4회 김인태에게 통한의 3점포(시즌 1호)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생애 첫 선발로 나선 김정빈은 1군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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