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박용진, 불법 공매도 차단 위해 '전산 시스템' 도입 제안

뉴스1

입력 2021.05.02 17:33

수정 2021.05.02 17:33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용진 의원실 제공)© 뉴스1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용진 의원실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매도 부분 재개를 하루 앞둔 2일 불법 공매도 근절을 위한 '공매도 전산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년 2개월이라는 역대 최장기간의 공매도 금지에도 불구하고 불법 없는 자본시장을 위한 확실한 제도적 뒷받침이 이뤄지지 못한 점은 참으로 아쉬운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도 우리나라 개인 투자자들은 공매도를 기울어진 운동장, 불공정한 경기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불법 공매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불법 공매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공매도 거래의 모든 사항을 전산으로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자본시장이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속에서 규모가 성장하고 불법이 근절될 수 있도록 그래서 우리 국민, 개인투자자들이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저도 앞으로 심혈을 기울여 노력하겠다"고 각오했다.

박 의원은 지난 2월4일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공매도 순기능 강화를 위해 증권사가 공매도 업무 처리 시, 공매도 전산시스템 이용을 의무화했다.
또 공시요건 강화를 통해 공매도 역기능으로 인한 국내 자본시장 불신을 해소하고자 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