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업계에 따르면 AR기술 스타트업 애니펜은 지난달 27일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85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 업체는 AR 영상 제작 기술로 현실 공간에서 캐릭터를 띄워 자유롭게 영상 볼 수 있는 AR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애니펜의 기술은 프렌즈 스토어, 방탄소년단(BTS) 팝업스토어 등에 기술을 적용됐고 최근 모바일게임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애니펜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AR과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데이터 기반 글로벌 게임 서비스 플랫폼 기업 지엑스씨는 지난달 26일 53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코나아이파트너스, 하나금융투자, 상상벤처스이 참여했고 이번 투자를 통해 누적 투자액은 100억원에 이른다.
이 업체의 게임 서비스 플랫폼 '지.그라운드'는 글로벌 게임 유저들이 미출시 PC, 콘솔게임을 무료로 플레이하고 게임 관련 의견을 개발사들에게 전달해 게임 완성도를 높여줄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7월 중순 이후 현재 200개국 이상에서 약 13만명의 게이머가 이용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확보된 자금을 기반으로 지.그라운드를 모바일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다.
디자인, 프로그래밍, 영상, 사진,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프리랜서들에게 일감을 중개하는 서비스를 하는 프리랜서 온라인 장터 크몽은 지난달 26일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한국산업은행,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으로부터 총 312억원을 투자받았다.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480억원에 달한다.
지난 2012년에 설립된 크몽은 현재 400여개 분야에서 총 25만 건의 프리랜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4년간 거래액이 10배 이상 성장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고 특히 재능 마켓에 오랜 기간 집중한 점 등도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유치 자금을 추가적인 서비스 확대와 인재 채용 등에 투입될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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