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국민의힘 "北, 포 안 쏜게 어디냐했던 송영길 대표, 기대보다 우려"

뉴스1

입력 2021.05.02 17:55

수정 2021.05.02 17:55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가운데 송영길 당대표 후보가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1.5.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가운데 송영길 당대표 후보가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1.5.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국민의힘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새 당대표로 선출된 데 대해 "오만과 독선에서 벗어나 민생에 집중하는 집권 여당의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편 가르기 정당, 민생외면 정당이 아닌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 주는 집권 여당의 모습을 기대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윤 대변인은 송 대표를 향해 "기대보다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라며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포로 쏘지 않은 게 어디냐'는 황당한 옹호를 하고, 뉴질랜드 외교관 성추행에 '문화적 차이' 운운했던 기억들은 여전히 국민들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의 이번 전당대회에 대해서도 "당 대표 선출 과정에서 민주당이 보여준 모습 또한 대단히 실망스러웠다.
민심의 심판을 받고도 어떠한 변화 의지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정권의 임기가 딱 1년 남았다"며 "더 큰 민심의 파도가 밀려 오기 전에 '그래도 마지막 1년은 좀 나았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송 신임 대표가 분발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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