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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땅투기 의혹' 부산 서구의원 사무실 압수수색

뉴스1

입력 2021.05.03 07:28

수정 2021.05.03 07:28

부산경찰청 제공.© 뉴스1
부산경찰청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경찰이 부산 서구 구의원 일가족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서구의회 A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고 3일 밝혔다.

재선의원인 A의원은 부패방지법 혐의 등으로 지난해 6월부터 경찰 수사를 받아 왔다.

A의원의 딸과 아들 등 일가족은 서구에서 개발사업이 예정된 부지 인근 부동산 4곳 등에 투기를 한 의혹을 받고 있다.


A의원은 2018년부터 구 도시계획위원을 맡고 있어 사전 정보를 취득한 투기 아니냐는 의심도 받는 상황이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신속히 분석해서 엄정 수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A의원은 사전 정보를 이용하지 않았다며 부동산 투기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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