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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애틀란타와 3연전 싹쓸이…최근 7승2패 상승세

뉴스1

입력 2021.05.03 07:32

수정 2021.05.03 07:32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 3연전에서 승리를 싹쓸이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넘보고 있다.

토론토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와 홈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시즌 첫 스윕을 달성한 토론토는 14승12패를 기록, 텍사스 레인저스에 덜미를 잡힌 지구 선두 보스턴 레드삭스(17승12패)와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토론토는 4월 22일 보스턴전부터 최근 9경기에서 7승2패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2회초 선취점을 뺏긴 토론토는 2회말 대니 잰슨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3회말 2사 1, 3루에서 마커스 세미엔이 2루타를 날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4회말 잰슨의 안타와 보 비셋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보탠 토론토는 5회초 1점을 허용, 리드는 2점 차가 됐다.


4-2로 앞선 8회말, 토론토는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랜달 그리칙이 션 뉴컴과 11구 접전 끝에 좌전 안타를 쳤고, 이어 세미엔이 외야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날렸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와 조 패닉의 2루타가 연이어 터지면서 1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른팔 전완부 굴근 부상에서 회복, 이날 복귀한 토론토 선발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은 4⅓이닝을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막으며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토론토는 4일부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4연전을 치른다.
엉덩이 근육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류현진은 4연전의 마지막 날인 7일 경기에 등판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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