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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실적 개선 사이클 초입..목표가↑-NH투자증권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3 08:16

수정 2021.05.03 08:16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3일 호텔신라에 대해 2·4분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3·4분기에는 호텔 성수기 효과까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10만5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마진 중소형 리셀러 매출 비중 상승 및 적자 점포인 인천공항면세점(T1) 철수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감안해 2021E~2023F 평균 EPS를 +9% 조
정하고 목표주가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호텔신라의 1·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3% 감소한 7272억원, 영업이익은 26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13억원을 큰 폭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향후 실적이 단계적으로 상승하며 주가도 이와 동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4월 서울 면세점 일매출은 3월보다 30% 증가하는 등 매우 양호했고 수익성 역시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3·4분기부터는 호텔이 성수기에 진입하며 흑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 레벨이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며 "실적 개선 사이클의 초입인 현 시점을 매수 기회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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