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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발스파 챔피언십 공동 29위…번즈 PGA 투어 첫 우승

뉴스1

입력 2021.05.03 08:08

수정 2021.05.03 08:08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임성재(23·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90만달러)에서 공동 29위에 그쳤다.

임성재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니시브룩 리조트의 코퍼헤드 코스(파71‧734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이경훈(30·CJ대한통운)과 공동 29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2라운드까지 공동 6위에 오르며 기대감을 키웠으나 3라운드에서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 등으로 3타를 잃어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17언더파 267타로 우승을 차지한 샘 번즈(미국)와는 13타 차였다.

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한 임성재는 5번홀(파5)에서 첫 보기를 범했다.
파 행진을 이어가다 16번홀(파4)에서 버디로 1타를 줄였으나 17번홀(파3)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 최종 이븐파를 기록했다.

안병훈(30·CJ대한통운)은 버디 2개,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를 치며 6타를 잃어 최종합계 5언더파 289타로 공동 67위에 머물렀다.

번즈는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임했던 번즈는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고,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 14언더파 270타의 브래들리를 3타 차로 따돌렸다.


브래들리는 3타를 줄이며 번즈와 치열하게 경쟁했으나 13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게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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