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기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지식재산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지난 2011년부터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산업현장 혁신을 주도할 창의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지식재산권(특허) 출원 및 기술이전까지 지원하고 있다. 매년 1000건 이상의 아이디어가 접수되는 국내 최고의 직업계고 학생 대상 공모전이다. 지난해 제10기 프로그램 이수자들은 지식재산권(특허·99건) 출원과 기업 기술이전(18건)등의 성과를 냈다.
참여를 희망하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은 2~3명으로 팀을 구성, 발명교육포털홈페이지를 통해 아이디어 제안서 등 관련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1·2차 서류심사, 선행기술조사, 발표심사, 참여기업의 평가 등을 통해 100팀을 선정하고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 최종 발표심사를 거쳐 총 50팀을 시상할 계획이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상장 및 국외연수) 이외에도 변리사 컨설팅 및 특허 출원, 시제품 제작, 기술이전 등 지원을 받는다.
이번 공모전에는 학교와 기업과의 산학연계 강화를 위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30개 기업에서 산업현장의 문제 해결방안을 직접 과제로 제시했다.
한국공항공사는 ‘공항터미널의 수하물 처리장 인근 X-레이 검색실 내부 외기 유입 차단 방법’, 한국수자원공사는 ‘호수, 하천 및 바다 등 공공 수역을 관리하기 위한 수심별 채수 방법’ 등을 과제로 요청했다.
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직무발명역량을 기반으로 국가 혁신성장을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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