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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옵틱스, 베트남 미분양 토지 700만달러에 매각

뉴시스

입력 2021.05.03 08:46

수정 2021.05.03 08:46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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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스마트폰 카메라용 액츄에이터, 렌즈 모듈, 카메라 모듈을 전문 제조하는 해성옵틱스는 베트남법인의 자회사가 소유하고 있던 미분양 토지를 700만달러(약 78억원)에 일괄 매각했다고 3일 밝혔다.

매각 금액 중 200만달러는 지난달 30일까지 납입이 완료 됐으며, 나머지 500만달러는 추후 입금될 예정이다.

회사는 재무구조 개선과 수익성 있는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현금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에는 회사의 최대주주인 이재선 대표가 최대주주로 있던 바이오로그디바이스의 지분을 전량 매각하고 그 매각대금의 대부분을 해성옵틱스에 증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본사가 소유하고 있는 관계회사의 지분 매각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현재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부와 비영업용 유형자산과 사업부 처분을 통해 적극적인 현금 마련을 진행 중이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확보된 자금으로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수익성 있는 기존 사업에 재투자하여 선택집중할 예정"라며 "또한 회사의 사업구조를 개편하기 위해 스마트폰 산업생태계에 속해 있지 않은 신규사업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빠른 시일 내 가시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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