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관세청, 인도수출업체 원산지 입증정보 준비 지원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3 09:07

수정 2021.05.03 10:44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에 서식 인쇄,편집·출력 프로그램 마련
관세청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 첫 페이지.
관세청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 첫 페이지.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관세청은 최근 까다로워진 대 인도 수출절차 지원을 위해 물품의 원산지 입증정보를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에서 기업들이 간편하게 준비하도록 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은 지난 2010년부터 관세청과 국제원산지정보원이 중소기업 원산지관리(원산지 판정·증명서 발급, 증빙서류 보관 등) 지원을 위해 무료로 보급하는 시스템으로, 현재 2만5000여 중소업체에서 활용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9월21일부터 원산지관리규칙을 강화해 자유무역협정상의 특혜관세를 신청하는 모든 물품의 원산지증명서 뿐만 아니라 원산지결정기준을 충족한다는 원산지 입증정보를 소지하도록 하고, 필요한 경우 10일 이내에 제출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일정하게 정해진 서식도 없이 원산지기준 충족함을 입증하는 정보를 작성해 제출해야했다.

관세청은 기업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위해 수출자가 원산지관리시스템에서 인도로 수출하는 물품의 원산지 판정, 원산지증명서 발급 신청과 함께 원산지 정보를 연계해 원산지 입증정보 서식까지 한꺼번에 자동 생성해 인쇄하고 편집·출력할 수 있도록 했다.

오현진 관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과장은 “이번 조치로 인도로 수출하는 1000여개 수출기업이 원산지 입증정보를 작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수출기업이 협정 상대국으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산지 입증정보 서식 작성과 활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원산지관리시스템 홈페이지이나 관세청 에프티에이(FTA)포털에서 동영상 사용설명서로 확인할 수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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