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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CCTV통합관제센터, 범죄예방 효과 '톡톡'

뉴시스

입력 2021.05.03 08:56

수정 2021.05.03 08:56

3년간 사건·사고 대응건수 2361건…절도범 등 검거 254건
[대전=뉴시스] 대전시 CCTV통합관제센터. 센터엔 관제요원 61명, 경찰관 5명 등 73명이 24시간 실시간으로 5600여 대의 CCTV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대전시 CCTV통합관제센터. 센터엔 관제요원 61명, 경찰관 5명 등 73명이 24시간 실시간으로 5600여 대의 CCTV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각종 범죄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통합관제센터 CCTV에 각종 사건·사고 2361건이 포착됐는데 이 가운데 254건은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해 현행범 검거까지 이뤄졌다.

주요 내용을 보면 3년간 4대 범죄 중 폭력 96건에 대응해 53건(55%)을 검거했고, 절도 469건 가운데 178건(37%)을 붙잡았다. 특히 절도범의 경우 2018년 88건, 지난해 30건으로 범죄발생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인의 도주로를 예측하고 현장 주변 CCTV를 추적 관찰하면서 112 종합상황실과 긴밀히 공조한 결과로 풀이된다.

2014년 관제센터가 처음 문을 열었을 때만 해도 CCTV는 130만 화소급에 불과했으나 지속적인 고화질 영상 성능개선사업을 통해 200만 화소 이상 고화질로 개선한 부분도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센터엔 관제요원 61명, 경찰관 5명 등 73명이 24시간 교대근무를 하면서 5600여 대의 CCTV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영상속에서 사람이 나타나면 자동으로 화면에 표출되는 인공지능(AI)기술이 적용된 방범용 CCTV 256대도 운영중이다.


이강혁 시 시민안전실장은 "2023년까지 범죄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150곳의 CCTV를 확대하고, 300곳의 CCTV 화질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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