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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벤처투자, 1Q 영업이익 167억원 호실적 달성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3 09:06

수정 2021.05.03 09:06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연결재무제표 기준 1·4분기 매출액 593억원, 영업이익 167억원, 당기순이익 143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공시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전년 1·4분기 대비 매출액은 253% 증가했고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1·4분기는 유니콘 기업인 네오이뮨텍 상장 등이 실적에 반영됐다”며 “주요 포트폴리오의 가치상승 및 수익실현으로 높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혁신신약 개발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이스라엘 바이오텍 카 메디칼(KAHR Medical),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영상 진단 업체 루닛, AI·빅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 스탠다임 등 바이오 기업들을 비롯해 신선식품 배송전문 온라인 쇼핑 플랫폼 마켓컬리, e북·웹툰·웹소설 플랫폼 리디북스, 공기질 측정 센서업체 삼영에스앤씨 등 10여개가 넘는 기업들이 현재 국내외 증시 상장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AI 교육 플랫폼 기업 매스프레소와 패션 쇼핑몰 무신사, 인테리어 분야 1위 플랫폼 오늘의 집, 반도체 설계 플랫폼 기업 세미파이브(Semi Five), 패션 커머스 플랫폼 스타일쉐어와 브랜디, 온라인 강의 플랫폼 클래스101, 미국의 리제네론(Regeneron)과 공동연구 중인 비리어드(VYRIAD), 세포치료제 전문 개발사 사이토반트(Cytovant)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들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에셋벤처투자가 투자한 기업들이 대부분 설립 초기부터 투자가 이뤄졌기 때문에 상장에 따른 투자수익이 매우 큰 편이다”라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만한 성장성이 큰 기업들이 다수 포진해 있어 앞으로도 높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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