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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갤럭시아머니트리, 삼성전자 제2의 비트코인 'NFT' 지분 추가 투자..사업 확장 기대↑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3 09:27

수정 2021.05.03 09:27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암호화폐 및 대체불가토큰(NFT) 관련 스타트업 2곳에 추가 투자했다는 소식에 갤럭시아머니트리 등 관련주가 오름세다.

3일 오전 9시 26분 현재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전 거래일 대비 3.32% 오른 7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관련 업계를 인용해 삼성전자의 투자전문회사 삼성넥스트가 최근 암호화폐 개발자 플랫폼 '알케미(Alchemy)'와 암호화폐 지갑 개발업체 '젠고(ZenGo)'가 모집한 펀딩에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알케미는 지난달 28일 시리즈B 펀딩을 통해 8000만달러(약 890억원)를 모집했으며, 젠고는 27일 시리즈A 펀딩을 통해 2000만달러(약 222억원)를 투자 유치했다. 삼성넥스트는 2019년 두 업체에 각각 투자한 바 있으며 이번이 두번째 투자다.

증권업계는 갤럭시아머니트리가 예술품 등에 블록체인을 접목한 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관심을 조언했다.


이에 따르면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최근 블록체인 기반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 3월 말 정기 주주총회에서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블록체인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또 지난해 말 암호화폐 '좁쌀(XTL)'을 발행하고 성공적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에 상장시켰다.


김용호 한양증권 연구원은 "기대해 볼 수 있는 신규 사업은 예술품을 블록체인 기술 기반 하에서 디지털자산으로 소유권을 분할해 판매하는 것"이라며 "예술품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시 예술품에 대한 소유권의 분할 및 유동화가 가능해지며 예술품 거래 내역 기록을 가능케 해 기존 불투명했던 예술품 거래에 투명성과 신뢰도를 부여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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