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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써니', 5월 개봉 확정…히로세 스즈·시노하라 료코 주연

뉴스1

입력 2021.05.03 09:14

수정 2021.05.03 09:14

일본판 '써니' 포스터 © 뉴스1
일본판 '써니' 포스터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국내 745만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써니'의 일본 리메이크 영화 '써니'(감독 오오네 히토시)가 5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수입 배급사 ㈜콘텐츠판다는 3일 일본판 '써니'가 5월에 국내에서 개봉한다며 주연 배우 시노하라 료코와 히로세 스즈의 얼굴이 들어간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써니'는 학창 시절 일곱 친구의 이야기를 다룬 강형철 감독의 코미디 영화로 2011년 5월 개봉해 745만 관객을 동원한 히트 작품이다. 대한민국을 웃고 울린 레전드 코믹 드라마로 현재까지도 네이버 평점 9.11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써니'가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일본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새롭게 리메이크돼 돌아온다.

2011년 국내 개봉한 영화 '써니'는 학창 시절을 보낸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스토리와 유년기의 추억을 그대로 떠올리게 하는 다양한 명곡까지 그 시절의 나를 소환시키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국내 개봉을 확정한 일본판 '써니' 역시 그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배경과 흥얼거리고 싶은 명곡까지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써니'는 가장 찬란한 시간을 함께 보낸 추억의 SUNNY의 멤버들을 찾기 위한 주인공 나미의 가슴 뜨거운 여정을 담은 작품. 써니 멤버들을 찾아가는 주인공 나미역은 일본의 국민 여배우 시노하라 료코('냉정과 열정 사이' '언페어')와 대세 신예 히로세 스즈('바닷마을 다이어리' '라스트 레터')가 맡았으며, 그 밖에도 지금은 고인이 된 미우라 하루마('은혼2' '진격의 거인' '너에게 닿기를')의 모습까지 담아내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불러모을 예정. 음악이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는 영화답게 이번 일본판 '써니'의 음악은 아무로 나미에를 프로듀싱 하며 90년대 음악씬을 석권한 유명 프로듀서 코무로 테츠야가 24곡을 오리지널로 제작했다.


그뿐 아니라 '너의 이름은.' 카와무라 겐키가 제작을 맡고,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의 각본가이자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한 감독 오오네 히토시('바쿠만' '모테키')가 연출을 담당했다.

5월 국내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벤치에 앉아있는 주인공 시노하라 료코와 히로세 스즈의 상큼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학창 시절 추억 속 '써니'의 멤버들을 찾아가는 주인공 나미 역을 맡은 두 배우의 닮은 듯 다른 미소와 'from 1990s to 2018' 카피는 20여 년의 시간을 거슬러 가장 찬란했던 그 시절의 나를 마주하는 주인공들의 뜨거운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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