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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방역관리 만전"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3 09:25

수정 2021.05.03 09:25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1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진행되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기념해 첫 탑승(발권) 승객에게 국내선 왕복 항공권을 증정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1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진행되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기념해 첫 탑승(발권) 승객에게 국내선 왕복 항공권을 증정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1일부터 김포국제공항에서 진행되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과 관련, 철저한 방역관리와 거리두기 강화를 중점적으로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청정·안심공항'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확고히 하고 다양한 고객이벤트 및 환영 분위기를 조성해 지방공항발 무착륙 관광비행의 붐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은 김포공항을 출발해 대한해협 상공 등을 운항한 뒤 김포공항으로 다시 돌아오는 일정으로 약 2시간 가량 소요된다. 대한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6개 국적항공사가 참여해 5월 중 총 21회를 운항하게 된다.


공사 서울지역본부는 이에 터미널 내 여객동선 마다 발열체크를 중복적으로 시행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강화를 적극 안내하고 있다. 또한 터미널 방역 및 E/S등 다중접촉시설에 대한 상시 소독을 통해 무착륙 관광비행을 위해 김포국제공항을 방문하는 여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항 방역관리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관광비행 첫 날인 지난 1일 한국공항공사 캐릭터인 포티·포미가 관광비행 탑승객을 환영하면서 거리두기 홍보와 함께 마스크 등 웰컴 방역키트를 모든 승객들에게 제공했다.
또한 첫 탑승(발권) 승객에 대한 국내선 왕복 항공권 증정행사와 즐거운 여행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출발장에서 즉석 피아노 공연도 진행됐다.

한편, 김포공항 무착륙 관광비행 탑승 인증객을 대상으로 조종훈련 시뮬레이터 체험이벤트를 진행하며 공항 내 면세점에서는 현장 할인행사를 제공하고 항공사에서는 기내에서 경품 추첨행사도 진행한다.


정덕교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김포공항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은 단순히 면세비행을 넘어 지난해 3월말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중단됐던 국제선이 재개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면서 "청정·안심공항으로서 보다 안전한 비행을 즐길 수 있도록 공항 방역관리에 만전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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