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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실내자동차 백화점 엠월드, 개장 10주년 맞아 재도약 위한 브랜드 홍보에 총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3 09:30

수정 2021.05.03 09:30

대구 실내자동차 백화점 엠월드, 개장 10주년 맞아 재도약 위한 브랜드 홍보에 총력


4,500여 대의 차량을 동시 전시할 수 있는 대구 대규모 실내자동차 백화점 엠월드가 2011년 6월 본격 개장한 이후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실내 중고자동차 백화점이라는 컨셉으로 개장해 관련업계에 신선한 자극을 주면서, 이후 이를 벤치마킹하여 경인지역 10곳, 대전지역 1곳, 부산경남지역 2곳 등 대형 실내 중고자동차 매매장이 새로이 개장하였다.

이는 깨끗한 환경과 기후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소비자들이 찾을 수 있다는 실내 중고 자동차 매장의 특장점으로 인하여 매매업주들 사이에 인식이 많이 바뀌어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2020년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구 엠월드 중고자동차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소폭 감소하는데 그쳐, 그나마 선방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의견이다.

대구 엠월드 운영법인인 ㈜동재자동차백화점(대표 황종기)에 따르면, 입주한 98개 입점 업체의 월별 판매대수를 집계한 결과 2020년도에는 전년대비 소폭(2.6%) 감소한 27,000여 대의 판매 대수를 기록했다.


대구지역 코로나가 극성이던 2020년도 3월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864대(2,421대→1,557대)가 감소하는 등 매우 저조하였으나 그 이후 서서히 회복하여 5월 이후에는 전년도 실적 이상의 판매실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동재자동차백화점 황종기 대표는 “2016년 12월에 엠월드를 인수하여 임대료를 동결하고 새로운 전산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면서 “특히 2020년도에는 코로나로 어려운 입주업체를 위하여 임대료를 깎아주는 “착한 임대인”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는 등 입주업체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으며 그 결실이 지금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황 대표는 “개장 10주년을 맞이하여 5월 라디오 방송 등 공중파 광고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입주업체와 협력하여 SNS마케팅을 비롯한 각종 홍보정책을 시행하는 등, 입주업체 지원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초대형 실내 중고자동차 매매단지 원조로서의 자부심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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