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공매도 첫날 현대차 등 실적 호전 가치주 상승…"소나기 피해야"

뉴스1

입력 2021.05.03 09:55

수정 2021.05.03 09:55

코스피200·코스닥150 등 대형주에 대한 공매도가 재개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타나고 있다. 2021.5.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코스피200·코스닥150 등 대형주에 대한 공매도가 재개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타나고 있다. 2021.5.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코스피200·코스닥150 등 대형주에 대한 공매도 거래가 재개된 3일 장 초반 실적 호조 가치주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6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4월30일) 종가와 비교해 5500원(2.59%) 오른 21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2.99%), POSCO(2.61%), 현대모비스(1.85%), 삼성물산(0.74%) 등도 오르고 있다.


이들 종목은 IBK투자증권이 공매도 재개에 대비해 투자를 추천한 '실적이 좋아지는 가치주'에 속한다.


이정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재개와 관련해 "성장주, 바이오, 고PER(주가수익비율)주 위주로 고점 대비 주가 하락 가능성은 존재한다.
중소형주는 20~30%, 대형주는 10~20% 조정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 "해당 구간(공매도 재개 후 1개월 동안)에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가치주로 단기 소나기를 피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