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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수륙양용 투어버스 운행 시동…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뉴스1

입력 2021.05.03 09:56

수정 2021.05.03 09:56

울산 중구가 국내 초초로 도입키로 계획한 수륙양용버스. © News1
울산 중구가 국내 초초로 도입키로 계획한 수륙양용버스. © News1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시는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신개념 해양관광 콘텐츠인 부산수륙양용투어버스 운행을 위한 사업자 선정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29일, 차량, 선박, 관광, 디자인, 회계 등 분야별 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차량도입계획, 운용시설 확보계획, 사업운영계획,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순위 업체인 ‘대준종합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대준종합건설 컨소시엄은 대준종합건설을 주관사로 해 아이리사, 현대요트로 구성돼 운용설비, 인허가 및 홍보, 수륙양용투어버스 도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은 미국 'CAMI'의 수륙양용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며, 2025년부터는 부산지역에 제조공장을 유치해 전량 생산, 공급을 목표로 추진 예정이다.

CAMI의 수륙양용버스는 불침선 설계를 적용해 완전 침몰이 불가능한 설계를 적용했으며, MCA인증(영국의 해사연안경비청), 미국해안경비대(USCG) 복원성 검사 및 인증을 받은 수륙양용버스로 알려졌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수륙양용투어버스 운행사업 협약 체결 및 관련 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는 운행 개시, 부산 시민과 관광객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부산의 대표 해상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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